두 작가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의 매력은 아름다운 추억과 유머 감각. 어린이들이 주인공이지만 삶의 진실을 담백하게 담고 있어 이미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올해 열 살인 니콜라는 갑자기 아빠가 엄마에게 잘해주는 것을 보며 큰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곧 동생이 생긴다는 증거를 포착한 니콜라는 얼마전 동생이 생겨 버려질지도 모른다던 친구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불안에 휩싸인다. 니콜라가 생각해낸 해결책은 바로 갱단에게 동생을 납치해달라고 의뢰하는 것이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