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40살이 된 뉴욕의 평범한 증권회사 직원 하비 밀크(숀 펜)는 인생을 바꿔보기로 결심한다. 지난 삶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다고 느낀 것.

애인인 스콧(제임스 프랑코)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의 샌프란시스코로 이사가 작은 카메라 가게를 차린 그는 열린 마음과 유쾌한 성격으로 동네 사람들과 금방 친해진다.

나아가 동성애자에 대한 폭력과 편견의 경험을 나누며 인권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죽기 전 8년간 인권 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살았던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엘리펀트>, <파라노이드 파크>의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작품.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