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점만으로도 매력적인 작품.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팀 버튼 사단'이 총출동했고 환상적인 3D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제 19세가 된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가 우연히 다시 가게 된 이상한 나라는 어린 시절 기억과 너무 다르다.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의 공포정치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 와중에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는 여전히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다가 앨리스를 알아 보고 정신 없이 환대한다. 앨리스는 이 혼란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