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때부터 6년의 복역 기간 동안, 말리크(타하 라힘)는 감옥에서 모든 것을 배운다.

읽고 쓰고 살아남는 법을 배운 감옥의 지배자인 갱 두목의 강요로 같은 아랍인 한 명을 살해함으로써 두목의 신임을 얻은 말리크는 본격적으로 마약 거래를 수행하는 일원이 된다.

감옥 안에서 서서히 권력을 갖게 된 말리크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온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갱 조직과 아랍계 조직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 말리크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계획을 세운다.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감옥 안 상황을 통해 세상의 법칙을 은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