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래리(마이클 스터버그)에게 불행은 겹겹이 찾아온다.

자신의 친구와 바람난 아내의 이혼 선언만으로도 골치 아픈데, 아들은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딸은 코를 성형하겠다며 돈을 요구한다.

대학에서도 누군가의 제보로 자리가 위태해진다. 도대체 신이 있기나 한 것인지 의심스러워진 래리는 세 명의 랍비를 찾아가 삶의 의미를 구하려 하는데.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의 전작으로 유명한 코엔 형제의 신작. 그들이 추구해온 블랙 코미디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