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잔인한 사건과 서정시 같은 정서 사이의 인간… '시'

미자(윤정희)는 어느 소도시의 낡은 아파트에서 중학생 손자 욱이(최다윗)와 살고 있다.

할머니지만 한껏 멋을 부리고 다니고 문학 소녀 같은 감성을 간직한 여인이다. 어느날 동네 문화원에서 열린 시 강좌는 미자의 일상을 바꾸어 놓는다.

아파트 앞 나무, 길에 떨어진 살구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며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미자. 하지만 손자가 다니는 학교의 여학생이 자살한 사건은 미자의 삶에 예기치 않게 영향을 미친다.

영화는 몇 년 전 어느 소도시에서 일어난 십대들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서 출발했다. 이창동 감독은 이 사건을 오래도록 생각하다가 마침내 <시>라는 제목을 떠올렸다.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한 TV 화면에서였다. 영화는 잔인한 사건과 서정시 같은 정서 사이에서 인간을 바라본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19년 11월 제2803호
  • 이전 보기 배경
    • 2019년 11월 제2803호
    • 2019년 11월 제2802호
    • 2019년 11월 제2801호
    • 2019년 10월 제2800호
    • 2019년 10월 제2799호
    • 2019년 10월 제2798호
    • 2019년 10월 제2797호
    • 2019년 09월 제2796호
    • 2019년 09월 제2795호
    • 2019년 09월 제2794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주간한국 유튜브 채널

서진의 여행 에세이

암스테르담 ‘자전거’여행 암스테르담 ‘자전거’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