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춘들, 파란만장하다.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살아가는 윤성(김흥수)은 재수가 없다. 조용히 살려고 해도 자꾸 일이 꼬인다. 종길(오태경)은 다혈질이고 영조(서장원)는 여자한테나 빌붙어 살아간다.

한번쯤 인생역전을 노리는 이들은 총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막연히 꿈꾼다. 그런 그들 앞에 장물애비 이감독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기치 않게 흘러간다.

권용철 감독의 데뷔작으로 오늘날 20대들의 파격적인 정서를 거침없는 화면으로 표현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