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영국의 한 기숙학교. 고립되어 있고 규칙이 엄격한 그곳에는 소녀들만의 세계가 형성되어 있다. 다이빙 교사 미스 G(에바 그린)는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이곳의 공고한 평화는 한 아름다운 소녀의 전학으로 깨지기 시작한다. 질투와 집착, 미묘하고 강렬한 감정의 틈바구니에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딸인 조던 스콧감독의 장편 데뷔작.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