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재즈 드러머 사이먼은 우연히 한국 무형문화재의 연주를 듣고 마음을 뺏긴다.

충격을 넘어 질투의 감정까지 느낀 사이먼은 그에 대해 수소문하지만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은 겨우 70세의 김석출 옹이라는 점뿐. '마스터 킴'을 찾기 위해 사이먼은 7년간 17번이나 한국을 방문한다.

'마스터 킴'이 80세에 가까워지자 사이먼은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국으로 향하고, 그 여정에서 많은 '마스터'들을 만나게 되는데.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