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지망생이었던 로렌조(로렌조 발두치)는 방탕한 생활로 베니스에서 추방당하지만 자신의 시적 재능을 높게 평가한 카사노바(토비아스 모레티)의 도움으로 빈에서 새출발한다.

이후 모차르트와 함께 작업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카사노바는 자신을 모델로 '돈 조반니'를 새로 만들어볼 것을 제안하고, 로렌조는 다시 한번 모차르트와 협업하게 된다. 오페라 '돈 조반니'의 탄생 비화를 담은 영화로 화려한 무대를 스크린에 재현했다.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신작.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