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실력은 괜찮지만 이야기 꾸미는 능력이 없는 성인만화가 정배(이선균)는 1억 3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스토리 작가를 찾기로 한다.

그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이는 바로 섹스칼럼니스트 다림(최강희). 성인 잡지번역 일을 하다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잘린 그녀는 어마어마한 상금에 낚여 정배와 한 팀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이들의 공동 작업은 험난하기만 하다.

드라마<달콤한 나의도시>에서 좋은 궁합을 보여 주었던 이선균과 최강희가 다시 한번 뭉친 섹시하고 발랄한 연애담.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