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프랭크(조니 뎁)는 기차 안에서 마주 앉은 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의 도도한 매력에 반한다.

하지만 설레는 시간도 잠시, 프랭크는 엘리제 때문에 정체 모를 이들의 추적에 쫓기고, 목숨마저 위태로워진다.

과연 엘리제의 정체는 무엇일까. <타인의 삶>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신작으로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