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에서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을 짓눌린다.

혼자 등반하던 중이었기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 상황.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이 전부다. 127시간 동안 그는 죽음과 싸우면서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본다.

그가 살아남는 법은 단 하나, 팔을 자르고 탈출하는 것뿐이다.

2003년 조난되었다가 자신의 팔을 자르고 살아 돌아온 아론 랠스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감독 대니 보일이 연출한 또 한편의 감동 스토리.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