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그날, 도롱뇽을 잡으러 간 다섯 명의 초등학생은 영영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 여러 명의 인물들이 얽힌다.

다큐멘터리 피디 강지승(박용우)은 특종을 잡으려 하고, 황우혁 교수(류승룡)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한다.

박경식 형사(성지루) 역시 끝끝내 이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데. 실종 아이들의 부모까지 용의자 선상에 올랐던 이 기막힌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