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시베리아 강제 노동수용소 '캠프 105'에서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시베리아의 살인적 추위와 고비 사막의 폭염을 뚫고 자유를 향한 이들의 6500km 여정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25살 나이에 수용소로 끌려갔던 한 남자의 실제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트루먼쇼>의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에 참여해 시베리아부터 바이칼 호수, 고비사막과 인도에 이르는 로케이션을 이끌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