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기 위해 고향의 어머니에게 가는 순영(박세종)의 택시에 야구 모자를 쓴 수상한 남자(박해일)가 합승힌다.

그는 택시기사와 순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횡설수설하다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그가 0을 외치자 택시가 멈추고 택시기사와 순영은 정신을 잃는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뜬 순영은 이상한 마을에 남겨져 있다.

통신이 두절되고 전기가 통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