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사는 노부부 톰(짐 브로드벤트)과 제리(러스 쉰)는 소박하게 살고 있다.

그들의 주변에는 과거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제리의 직장 동료 메리(레슬리 맨빌)가 있다. 어느날 톰과 제리의 아들이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자리에 갑자기 찾아온 메리는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내는데.

<비밀과 거짓말>, <베라 드레이크>, <해피 고 럭키>의 마이크 리 감독의 신작으로 노부부의 1년 간의 인생과 주변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잔잔하고도 따뜻한 영화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