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완벽한 뉴욕 상류층 커플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와 마이클(샘 워싱턴)에게 위기가 닥친다.

한 파티에서 마이클의 동료 로라(에바 멘데스)를 만난 조안나는 마이클과 로라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채고, 게다가 다음날 두 사람이 함께 출장을 간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홀로 남겨진 조안나는 우연히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를 만나고, 마음이 흔들리는데.

매혹적인 배우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 2010년 로마영화제 개막작이자 토론토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