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이를 키우며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엘르는 <기막힌 복제품>에 매료되어 제임스에게 하루 동안 투스카니의 시골지역을 소개해주겠다고 자청한다.
서로를 알아가던 둘은 진짜 부부인 척 하는 장난스런 역할극을 시작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역할극은 점점 진지해진다.
이들의 감정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 거짓일까?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작품으로 줄리엣 비노쉬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