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고의 재즈밴드 리더를 남편으로 둔 앤(르네 젤위거)은 대책 없는 낙관주의자다.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르지만 남편 덕에 풍요롭게 살아 왔던 그녀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온다. 사춘기 소년처럼 끝없이 방황하는 남편의 바람기를 더이상 견딜 수 없게 된 것. 앤은 두 아들을 데리고 완벽한 새 남편을 찾아 무작정 나선다.

보스턴과 피츠버그, 세인트 루이스 등을 거치며 여러 명의 남편 후보를 만나는 앤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