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을 넘나들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윤계상)에게 새로운 임무가 부여된다.

바로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고위층 간부의 애인 인옥(김규리)을 빼오라는 것. 두 사람은 철조망을 넘다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를 눈치 챈 남한 측 요원들은 이들에게 위험한 제안을 해온다.

한편 망명한 간부를 처단하기 위해 서울에 머물던 북한 측 요원들은 인옥을 납치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아름답다>의 전재홍 감독의 신작으로 김기덕 감독이 제작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