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간 암살에는 8명의 공모자가 있다.

그 중 한 명은 두 자녀를 둔 평범한 어머니 메리 서랏(로빈 라이트). 전 국민의 분노는 그녀를 향해 폭발하지만 그녀는 침묵을 지킨다.

한편 변호를 맡은 북군의 전쟁영웅 에이컨(제임스 멕어보이)은 점점 메리가 무죄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정부에게 압력을 받고,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면서도 에이컨은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킬 수 있을까.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신작.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