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남매인 잔느(멜리사 데소르모-풀랭)와 시몽(막심 고데트)은 어머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편지를 전해달라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편지를 전하기 전에는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까지 들어 있다.

남매는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나고,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한다. 2010년 베니스영화제, 선댄스영화제에서 초청되었으며 토론토영화제, 밴쿠버영화제에서 최우수캐나다영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