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는 역적의 자손이라는 비운을 타고 났다.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문채원)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가는 남이. 하지만 하필 자인의 혼인날 청나라 정예부대가 쳐들어오고, 자인과 그의 신랑은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누이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의 활을 들고 청군을 향해 돌진한다. 남이가 청군을 하나둘 쓰러뜨리는 동안 그의 능력을 알아본 청의 명장 쥬신타(류승룡)가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활이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간 활의 전쟁이 시작된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