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교환교수로 잠시 들른 피아니스트 사라의 눈에는 이 도시가 그저 깨끗하고 평화롭게 보일 뿐이다.

하지만 그녀가 행복한 여행을 즐기는 동안 이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 오랜 세월 이곳에서 생활해 온 사람들은 처절한 외로움, 슬픔과 싸우며 살아간다.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을 만든 전규환 감독의 '타운 시리즈' 첫 작품.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