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이 예고됐다.

그의 새 영화 <워 호스>의 포스터가 지난달 28일 미국 연예매체인 ‘저스트자레드’에 공개됐다.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말 조이와 알버트 역의 제레미 어바인의 옆모습을 담고 있다.

<워 호스>는 전쟁 통에 조이가 겪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조이는 알버트에 의해 길들여지며 그와 각별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나 1차대전의 기마로 팔려가면서 이별의 위기에 처한다. 알버트는 조이를 지키기 위해 어린 나이임에도 참전하게 되고, 둘은 여러 사람을 만나며 그들을 변화시키고 영감을 주게 된다는 내용.

<워 호스>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미국서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내놓을 전쟁휴먼드라마다. 그가 지난 2008년 5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메가폰을 잡은 이후 첫 번째 작품이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 <라이언 일병 구하기> <우주전쟁> 등의 대작에 이어 스필버그가 이번 작품으로 자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