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앞으로 나올 준비됐다"… 영 잡지 인터뷰서 밝혀

사진=저스트자레드
아만다 사이프리드, "공황장애 극복하고 있어요."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안정을 찾고 있다. 사이프리드는 4일 영국 잡지 <글래머(Glamour)>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과 함께 공황발작 장애를 극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기적으로 정신과 의사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제는 대중의 눈을 마주보고 밖으로 다시 나올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황발작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두려움이나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장애다. 공황 발작을 앓게 되면 의학적으로 10초 이상의 시간 동안 최고조로 오른 불안감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언제부터 내가 왠지 모를 공포심리에 시달리게 됐는지는 모르겠다"며 "아무래도 모든 현상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이프리드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고 부모와 함께 추억을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의 치료를 돕고 있는 도미니크 정신과 의사는 "사이프리드가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열지 않아 걱정이다"며 "작품에서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디어 존>(2010) <레터스 투 줄리엣>(2010) <맘마미아>(2008) 등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