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500만 관객 대박'흥행 보증수표'로

배우 김윤석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김윤석은 올해 영화 '완득이'로 5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명실상부한 흥행배우로 거듭났다. 김윤석은 2006년 '타짜'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뒤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황해' '전우치' 등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펼쳤다.

지난해 '황해'의 악한에서 '완득이'의 선생 동주로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유아인과 함께 출연한 '완득이'에서 내러티브보다는 캐릭터 위주로 영화를 펼쳐간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미디와 휴먼의 균형점을 잡아낸 것이다.

김윤석은 동의대 독어독문학과 시절 연극반에서 취미로 시작한 연기로 평생의 업을 삼게 됐다. 극단 연우무대 출신이다. 한동안 연기에 대한 방황으로 부산에서 연기를 쉬면서 재즈카페를 경영하기도 했다.

김윤석은 송강호와 친구이지만, 송강호보다 훨씬 늦게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정작 여유로웠다. 출발 시기보다,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지만 준비가 되어 있어야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최동훈 감독과 네번째로 호흡을 맞춘 '도둑들'을 크랭크업한 그의 새해 차기작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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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기자 jjsta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