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주등 14개국 21개도시서 총 35회 공연

그룹 비스트가 월드투어 개최를 선언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스트가 2012년 미주와 유럽, 아시아에서 총 14개국 21개 도시 35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스트는 이미 포미닛, 지나와 함께 패밀리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개최해 영국 각국에서 4,000여 관객을 운집한 저력이 있다. 2번의 단독콘서트를 통해 2만4,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이들은 이런 경험을 바탕을 바탕으로 2012년을 맞아 2월부터 4월까지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상반기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 3개 국가를, 하반기는 LA 뉴욕 등 미주 10회 공연을 갖는다. 아시아도 2월4일과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에서 14회 공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ㆍ브라질ㆍ칠레 등 남미 국가에서도 공연을 조율 중이다. 커진 규모만큼이나 제작비도 200억 원 가량이 투입된다. 대형 스크린은 물론, 영상 장비와 3D 특수효과를 도입한다. 멤버들 역시 콘서트 기획에 참여해 꿈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 투어의 서막을 앞두고 멤버 용준형은 "관객수나 티켓 판매 수익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공연을 하고 돌아오는 게 목표"라면서 "K-POP의 선두는 아니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스트는 2월 4,5일 양일간 펼쳐지는 서울 공연에서는 기존 히트곡 외에 2곡의 신곡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콘서트에 앞서 미리 발표되는 신곡 2곡은 국내 활동 부재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투어 '뷰티풀쇼'는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될 전망이다. 리더 윤두준은 "연말이 지나면 공연 기획에 대한 계획이 뚜렷해질 것 같다"며 "지금도 틈틈이 감독님과 함께 회의를 하며 즐거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 한해 포미닛 지나 등과 함께 소속사 합동 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로 유럽과 남미 등지에서 쌓은 경험이 도움이 됐다"면서 "2012년은 비스트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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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기자 wi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