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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주·대구 3색 지휘봉 향연 볼만

●프로축구 새 사령탑들 색깔은…
  • 이흥실 감독대행
2012년은 K리그 변혁의 출발점이다. 스플릿 시스템 도입 등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흥미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사령탑을 바꾼 팀들이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도 K리그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 대구FC는 새로운 사령탑 선임으로 새 그림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세 팀의 사령탑들이 어떤 색의 펜을 쥐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닥공 시즌2'볼 점유율을 높여라
이흥실 감독대행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은 최강희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돼 얼떨결에 팀을 이끌게 됐다. 이 대행은 지난 7년간 최강희 감독을 보좌하면서 팀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전북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그 동안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이 대행은 이제 '아버지'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큰 걱정은 없다. 최 감독이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미드필더 김정우의 영입을 마무리해놓고 팀을 떠났기 때문. 전북은 김정우의 영입으로 그 동안 취약점으로 꼽혔던 중원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 대행은 '닥공(닥치고 공격) 시즌2'를 예고했다. 김정우, 이강진을 영입해 공수 양면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특히 공격력이 빼어난 김정우의 가세로 닥공은 한층 더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 대행은 "김정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겠다. 전북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우는 지난해 상주에서 공격수로 뛰면서 18골이나 넣으며 높은 골결정력을 보여줬다.

'닥공 시즌2'의 키워드는 볼 점유율이다. 이 대행은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기존의 선수들이 건재하고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기 때문에 전북의 축구를 변함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 박항서 감독
"죽을 순 있어도 질 순 없다"불사조 축구
박항서 감독


상주 상무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되면서 어머니 노릇을 했던 박항서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상무의 군인 정신을 받들어 '불사조' 축구를 강조했다. 특히 박 감독은 수사불패(雖死不敗ㆍ죽을 순 있어도 질 수는 없다)를 내세웠다. 승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팀을 꾸려가겠다는 의미.

박 감독은 "선수가 한정돼 있으니 그 안에서 최고의 조합을 찾겠다. 이전의 상주의 모습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주는 국가대표 출신인 김치우와 최효진, 김치곤 등이 버티고 있다. 거기에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합류했다. 백지훈, 김재성이 2월에 입대하기 때문에 중원에서 한층 더 짜임새 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대표 출신 김형일도 합류했다.

삼바축구 긴급 수혈로 강등권 탈출
페레이라 감독


대구는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데려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구는 브라질 출신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을 영입했다.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하는 게 급선무다. 대구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만 K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다.

  • 페레이라 감독
우선 처음으로 외국인 사령탑이 취임하면서 분위기는 좋다. 전지훈련지를 브라질로 잡았다. 또 감독 덕에 브라질 1부리그 팀의 훈련장을 쓸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코리티바 훈련장에서 동계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2009년 코리티바의 수석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대구는 브라질의 수준급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삼바축구 이식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는 '목표는 8강이다. 앞만 보고 전진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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