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시카 비엘의 프러포즈 반지가 포착됐다.

오는 여름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화촉을 밝히는 비엘은 13일(현지시각) 미국 LA의 한 농구장에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US매거진닷컴은 "지난해 12월 결혼 소식이 보도된 후 한번도 눈에 띄지 않았던 프러포즈 반지는 고풍이 느껴지는 디자인,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고 보도했다.

비엘의 반지를 제작한 마이클 오 코너는 US매거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아몬드 자체는 원석 그대로의 느낌을 살렸다"며 "다이아몬드를 감싼 골드 디자인은 밧줄을 꼰 모양으로 전통적인 이미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오 코너는 "다이아몬드 가격만 2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팀버레이크는 비엘의 반지뿐 아니라 결혼식 역시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 등 하객의 수는 최소화하되 개인 사유지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비엘은 배우 리즈 위더스푼, 제시카 알바 등이 입은 디자이너 모니크 룰리어의 웨딩 드레스를 입는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