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시카 심슨이 뼛속까지 CEO의 면모가 밴 발언으로 화제다.

제시카 심슨은 13일(현지시각) 미국의 대중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곳에서 어떤 누구와 마주치던 저를 통해 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보는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는 설명이다.

심슨은 "저는 어디를 가나 파파라치와 팬들의 카메라 앞에 선다"며 "때문에 저의 패션부터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아이템이 팬들로 하여금 '따라 하고 싶다' '이렇게 응용하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슨이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는 철저한 CEO 마인드에서 비롯됐다. 심슨은 지난 5년간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브랜드를 론칭, 운영하고 있다.

구두부터 귀걸이까지 대부분의 액세서리 아이템을 판매하는 '제시카 심슨'은 현재 월매출 10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생 애슐리 심슨도 지분을 보유해 할리우드 자매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심슨은 "제가 곧 제 회사이고 동생의 이미지라는 부담도 크다"며 "잠시 밖을 나갈 때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기 때문에 피곤한 점도 많다"고 털어놨다.

심슨은 현재 출산 한 달여를 앞두고 산후조리에 충실하고 있다. 병원진료와 아기용품 쇼핑을 위해 밖을 나서면서 '임산부 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