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여배우들 육아일기

제니퍼 가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슈퍼맨은 핵이나 외계인 등 위험한 상대로부터 세상을 구한다. 빌딩 하나를 양 손으로 번쩍 올리는 힘은 기본.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로보트로 변신 가능한 능력도 있다. 이런 영웅들은 사실 우리 주변에도 많다. 한 손엔 식구들을 위해 장을 본 쇼핑백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아이를 번쩍 안고 활보하는 엄마들이 그 주인공이다. 엄마라는 이름 앞에 스타라는 명성도, 할리우드의 화려함도 던진 슈퍼맘들을 소개한다.

배 속 아기에 작은 딸도 번쩍

지난 2월 아들 사뮤엘을 낳기 전 모습이다. 배우 는 발레 수업을 마친 딸 바이올렛(오른쪽)과 세라피나와 함께 집까지 함께 걸었다. 배 속에 아이만으로 몸이 무거울 엄마지만 과도한 스트레칭으로 몸이 피곤한 세라피나를 품에 안았다. 엄마라는 이름 자체에서 초능력이 발휘되는 모양이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할리우드 잉꼬 부부에서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은 . 7년 여의 결혼 생활이 행복해 마다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한 백화점 앞에서 4명의 아이들과 함께 쇼핑에 나선 클룸의 모습이 포착됐다. 밝고 당당하고 씩씩한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하이디 클룸
마트서 엄마와 카트레이싱!

가수 겸 디자이너 도 엄마다. 그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팬들이 많지만 아들 킹스턴과 딸 주마 등 두 명의 자녀를 뒀다. 미국 LA 캘리포니아의 한 야외 마켓에서 만난 스테파니는 카트에 두 아이를 태우고 장을 보기 시작했다. 당시 파파라치에게 "날 도와줄 '미니 헬퍼'"라고 아이들을 소개하는 센스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명품사랑 모전자전?

는 슈퍼맘 중에 슈퍼맘.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생일 선물 리스트에 10억 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구두를 적는 수리의 대범함은 엄마 홈즈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상에서 가장 럭셔리한 꼬마'로 꼽히는 수리. 어린 나이에도 모피와 보석을 밝히고 남자 성기 모양의 젤리를 즐겨 먹는다고 알려져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가냘픈 몸매 풍만한 모정

그웬 스테파니
19인치 허리로 가냘픈 몸매를 자랑하던 니콜 키드만. 엄마로 살아가는 동안에는 힘이 샘솟는다. 지난 주말 키드만은 할리우드 플레이데이트에서 두 딸 선데이(오른쪽)와 페이스를 데리고 휴가를 즐겼다. 피플은 "여느 엄마와 다름 없이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며 "아이들이 놀다 넘어지거나 음식을 먹다 떨어뜨리면 곧장 달려가 보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케이티 홈즈
니콜 키드먼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