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특별한 외출이 화제다.

테론은 27일(현지시각) 미국 LA의 한 쇼핑몰에서 최근 입양한 남자 아기 잭슨과 동행했다. 생후 4개월이 된 잭슨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별이 수놓아진 담요로 덮여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비록 아이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날의 동행은 테론이 입양사실을 알린 후 첫 공개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들른 우체국에서는 직원들에게 아이를 보여주기도 했다”면서 “사람이 많은 쇼핑몰에서는 담요를 덮으며 아이를 극진히 보살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입양을 결정한 당시 테론은 “남녀의 사랑은 변해도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며 “아주 오래 전부터 꿈꿔온 입양을 드디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39세가 된 테론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 라이언 레이놀즈 등 열애설에 휩싸일 때마다 결혼설까지 불거졌지만 미혼모의 길을 택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