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6관왕을 차지하며 '팝의 여왕'으로 떠오른 영국출신 가수 아델(23)이 새로운 007시리즈의 주제가를 부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델은 최근 프랑스 라디오 NRJ에 출연, 올해 말까지 새 싱글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곡을 작사와 작곡하는 관계로 새 앨범의 발매 시기는 최소 2년 후쯤으로 예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델은 새 싱글이 007시리즈 '스카이폴'의 주제가라는 점은 공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팝계에서는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007 시리즈의 주제가를 부른 여가수는 마돈나와 티나 터너, 잭 화이트, 앨리샤 키스 등 실력과 대중성을 갖춘 디바들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팝계에서 아델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폴'은 11월 9일 전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역을 이어가며 주디 덴치와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한다.



안소현기자 anso@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