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사진 공개되자 팬들 의혹… "근거 없는 억측"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잇따른 성형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앨범 휴식기로 멤버별 개별활동 중인 소녀시대가 연이은 성형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것.

제시카는 KBS 2TV 드라마'난폭한 로맨스'에서 첫 연기를 선보이고 휴식을 취한 뒤 공식석상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되자 성형의혹이 불거졌다. 이마와 얼굴부위다 다소 부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 하지만 제시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쉬는 기간 살이 조금 쪘을 뿐,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달 7일 MBC'쇼 음악중심'에서 티파니와 태연을 대신해 스페셜 MC를 맡았던 효연도 달라진 코로 성형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 의혹은 14일 '쇼 음악중심'에 일주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태연에게 이어졌다. 살이 많이 빠져 갸름해진 턱선과 날렵해진 콧날이 일부 네티즌에게 포착된 것. 하지만 태연이 MBC '2012 코리아 뮤직 웨이브 인 방콕'에 참석했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성형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녀시대의 성형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0대에 데뷔해 성장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오는 외모의 변화도 아이돌에게는 성형으로 치부되어 왔기 때문이다. 데뷔 전 사진으로 인해 자연미인으로 유명한 윤아를 비롯해 유리 티파니 수영 등도 성형의혹을 받은바 있다.

데뷔 초 다소 통통한 외모에서 다이어트를 한 이 후 잦은 성형의혹에 시달리는 티파니의 경우, 친한 친구인 가수 이삭까지 나서 성형루머를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의 조명이나 메이크업, 사진의 포토샵작업으로 인해 여자의 외모는 달라 보일 수 있는 만큼 성형으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안소현기자 anso@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