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진기록을 세웠다.

캐리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합류 조건으로 받은 출연료가 알려져 화제다. 그의 출연료는 한화로 약 216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24일(현지시각)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220억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서가 작성됐다"며 "높은 출연료와 함께 그를 위한 특별 '옵션'이 붙었다고 알려져 궁금증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캐리의 몸값은 자체최고이자 할리우드 최고에 등극했다.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출연으로 받은 금액은 약 100억원.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 호워는 170억원을 호가하는 선에서 출연이 성사됐다.

피플은 "캐리의 '아메리칸 아이돌 잭팟'이 드러나면서 일부 팬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낸다"며 "최근 그가 트위터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올린 멘트 역시 질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가수 켈리 클락슨을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의 준우승자인 존박이 '아메리칸 아이돌' 톱24인에 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