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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설들 용감한 변신 꿈꾼다

●'맨유 바라기' 볼트… '골프황제 도전' 펠프스
볼트 "스프린트 기술 가르치고 싶어"
펠프스 은퇴 후 '헤이니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보일 땐 '프로 골퍼' 데뷔 계획도
한국은 '종목 변경' 대세… 이승훈 '쇼트트랙'서 '스피드 스케이팅' 전향
  • 펠프스 / AP=연합뉴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다. 그렇다면 스포츠 스타의 변신은? 당연히 무죄다.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하고 싶다고 말해 화제다. 심심치 않게 자신의 꿈을 밝혀 온 볼트는 최근 "은퇴 이후 맨유에 입단하고 싶다. 진심이다"고 작정한 듯 말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니와 애슐리 영 등 맨유 선수들에게 스프린트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고까지 했다.

볼트의 축구 실력은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 게재된 여러 편의 동영상에는 볼트의 화려한 발놀림이 담겨있다. 실제로 볼트는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 뛴 경력이 있고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초청을 받아 훈련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용감한' 변신을 한 사례는 몇 차례나 있을까.

▲농구 황제 조던, 농구공 대신 방망이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성기를 이끈 마이클 조던은 '농구 황제'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지금도 샬럿 밥캣츠의 구단주로 활동하는 등 농구계를 떠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조던도 잠시 외도한 적이 있다. 지난 1993년 NBA에서 은퇴한 뒤 야구 선수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것이다.

  • 우사인 볼트
야구 선수 조던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버밍엄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성적은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리에 88안타 3홈런 51타점. 2루타는 17개 터뜨렸고, 도루는 30개를 성공시켰다. 당시 조던이 출전한 마이너리그 경기엔 구름 관중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림픽 영웅 펠프스, 물 대신 잔디

올림픽에서 총 22개의 메달을 따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은퇴 이후 골프에 전념한다고 선언했다. 펠프스는 오는 9월부터 방영 예정인 미국골프채널 프로그램 '헤이니 프로젝트'에 참여, 타이거 우즈의 전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세계 유명 골프장을 돌면서 골프 레슨을 받을 예정이다. 펠프스는 일단 골프장 클럽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보일 경우 프로 골퍼로 데뷔할 계획이다.

펠프스 외에도 스포츠 스타의 골퍼 변신은 몇 차례 있었다. 조던은 초청 케이스로 PGA투어에 출전했고, 메이저리그에서 213승 154세이브를 기록한 존 스몰츠는 매년 US오픈 지역 예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인 토니 로모도 US오픈 지역 예선에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스포츠 스타의 변신은 없어

  • 이승훈
한국 스포츠 스타 가운데 외도를 한 케이스는 찾아 보기 힘들다. 오히려 종목을 바꿔 빛을 본 선수들이 많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탈락의 설움을 딛고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 7개월 만에 10,000m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는 초등학교 시절 유도로 운동에 입문했다가 중학교 때 레슬링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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