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하이디 클룸이 전 남편 씰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클룸은 최근 공식성명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불륜설과 이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명에 따르면 클룸은 "내 이혼은 나와 씰 두 사람 사이에 생긴 문제 때문"이라며 불륜설을 우회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그는 "씰과 함께한 지난 수년간의 추억을 소중히 여긴다"며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남편 씰은 미국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클룸이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부터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앞서 클룸이 자신의 경호원인 마틴 크리스틴과 스스럼 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지난달 하이디의 스페인 여행에 크리스틴도 동행하면서 의구심을 키웠다.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던 클룸과 씰은 지난 1월 파경 소식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