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비아 와일드 베컴보다 남친이 더 좋은 까닭은?

'돌아온 싱글' 올리비아 와일드가 남자친구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클럽에서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패션매거진 글래머(Glamour)의 주최로 진행됐다.

와일드는 현장에 있던 한 팬의 질문을 받았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섹시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 앞에 나타났다면 어쩌겠냐"는 것.

와일드는 "단칼에 저버릴 수 있다"면서 "남자친구가 그보다 훨씬 멋진 남자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와의 잠자리는 마치 아프리카 케냐 선수들의 마라톤 같다"며 웃었다.

와일드의 연인은 9세 연상의 배우 제이슨 서디키스다. 그는 8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한 와일드를 보듬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서디키스는 이날 현장에서 팬들 사이에 앉아 묵묵히 와일드를 응원했다"며 "와일드도 서디키스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서디키스는 내년 영화 '에픽: 숲속의 전설' '위 아 더 밀러스'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기작을 검토 중인 와일드는 각종 행사에 할리우드 대표 패셔니스타로 참석하고 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