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미들턴 자매'에 주목하라?

영국의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과 그의 동생인 피파 미들턴이 '뉴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케이트 미들턴은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국립역사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당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앞머리 없이 길게 웨이브진 머리카락은 앞머리를 만들어 한층 귀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풍성한 느낌을 살렸던 것과 달리 머리카락에 층을 내 가벼운 분위기로 바꾼 것도 패션아이콘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피파 미들턴은 최근 영국의 쥬얼리 브랜드 W&W가 마련한 행사에서 차원이 다른 '하이 웨이스트' 패션을 선보였다. 허리선을 넘어 가슴 라인 바로 아래까지 치켜 올린 치마가 포인트. 하지만 올 겨울 유행을 예고한 메탈소재의 원단은 좋았어도 대중적으로 어필하기엔 과한 콘셉트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그 동안 중저가 브랜드의 수수한 패션아이템으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연출한 피파가 달라졌다"며 "언니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