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미들턴과 산부인과에

영국의 왕세자 윌리엄이 보통 남편이 됐다.

최근 2세 소식을 전한 윌리엄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과 영국 런던의 한 병원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4일(현지시각) 영국의 대중지 더선(The Sun)은 병원에서 나온 윌리엄의 모습과 함께 "영국의 왕세손, 위엄은 궁에 잠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더선은 "회색 티셔츠 차림의 윌리엄은 임신한 아내와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며 "2시간 이상 머물며 '예비아빠' 수업을 제대로 했다"고 전했다.

영국 왕실 대변인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은 현재 극도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주치의로부터 3,4일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변인은 "며칠 동안 병원에 머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과 미들턴은 지난 4월 결혼했다. 8개월 여 만에 임신 소식에 영국 왕실은 물론 온 국민이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더선은 "새 생명의 탄생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미들턴은 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더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