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주인 휴 헤프너의 '통'은 컸다.

휴 헤프너의 60세 연하 약혼자이자 26세 플레이보이 모델 크리스탈 해리스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청혼반지를 공개했다. 크리스탈 해리스는 반지를 클로즈업 한 사진으로 두 사람이 곧 결혼에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US매거진닷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해가 오기 전날인 31일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휴 헤프너와 크리스탈 해리스는 지난해 6월 하객 300명이 초대된 가운데 미국 LA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탈 해리스가 결혼 며칠 전 전격 취소해 결혼실패의 위기를 겪었다.

휴 헤프너는 지난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한 뒤 1959년 이혼했다. 이후 1989년 킴벌리 콘라드와 재혼했지만 또 한 차례 결별했다. 휴 헤프너는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뒀으며 크리스탈 해리스는 초혼이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