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3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서울경마공원이 3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마일수는 10일(5주)이고, 경주 수는 총 115개다. 국산마 경주는 87경주, 혼합경주는 27개다. 3월 대상ㆍ특별 경주로는 암말 시리즈 경주(Queens' Tour)의 시작을 알리는 제25회 '뚝섬배(GⅢ)'가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3월은 경마 시행 규모의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경주 편성을 위해 중하위권 경주당 편성 두수가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2마리로 조정된다. 상위군의 경우엔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4마리로 동일하고, 오픈 경주로 치러지는 뚝섬배 대상 경주의 경우 최소 5마리에서 최대 16마리가 편성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www.race.kra.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혁 기수, 카타르 초청 수습기수 대회 출전

이혁 기수가 카타르 경마 클럽의 초청으로 알 라이안(Al Rayyan)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제2회 카타르 수습기수 초청대회에 참가했다. 호주, 일본 등 세계 10여 개국을 대표하는 수습 기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3개 경주를 합산, 승점이 가장 높은 기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준다. 지난해 호주 퀸즈랜드주 경마 연수에서 30전 9승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한 이혁 기수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기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이혁 기수는 이번 시즌 63전 9승, 2위 4회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순간', 서울경마 토요 11경주 7마신 차 우승

지난해 코리안더비(GⅠ) 우승에 빛나는 '지금이순간'이 지난 23일 서울경마 제11경주(국1, 2,000m)에서 7마신차로 여유 있게 우승했다. 서승운 기수와는 벌써 올해 두 번째 우승 합작이다.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던 '지금이순간'은 결승 직선 주로 진입과 동시에 거침없는 추입력을 발휘하며 경쟁자들을 제쳤다. 이로써 '지금이순간'은 통산전적 17전 8승, 2위 6회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2013년 새해 맞이 기념 헤럴드경제 우승마인 '글로벌퓨전'은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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