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인을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들20세 연하 웨이트리스에 첫눈에 반해 결혼 골인'로마 위드 러브' 우디 앨런 입양한 딸과 사랑에 빠져

웨슬리 스나입스와 아내 니키박.
한국 여인들을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있다. 결혼까지 성공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할리우드 '서방'들을 찾아봤다.

▲양녀에서 아내로…우디 앨런

18일 개봉한 영화 '로마 위드 러브'(수입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우디 앨런의 아내는 순이 프레빈이다. 친근한 이름에 얽힌 사연은 꽤 복잡하다. 순이 프레빈은 아내이기 이전에 입양아였다. 자신이 입양한 딸과 사랑에 빠진 우디 앨런은 사실혼 관계였던 미아 패로와 결별하고 1997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웨이트리스에게 반해…니콜라스 케이지

니콜라스 케이지의 별명은 '케서방'이다. 아내 앨리스김(김용경) 덕분이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을 찾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20세 연하의 웨이트리스 앨리스김에게 첫 눈에 반한 일화는 유명하다. 두 번의 이혼을 겪었던 니콜라스 케이지는 2004년 앨리스 김과 결혼에 골인했다. 듀오 유브이(UV)의 뮤지가 앨리스 김과는 6촌 관계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웨슬리 스나입스

이달 초 웨슬리 스나입스의 출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내 니키박(박나경)도 화제가 됐다. 화가인 니키박은 박철 전 MBC PD의 딸로, 유학 중인 1997년 웨슬리 스나입스와 처음 만나 2003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슬하에 3남1녀를 두고 있다. '웨서방'으로 사랑 받았지만 2008년 약 2,000만 달러의 세금을 누락한 죄로 3년 형을 선고 받아 안타까움을 샀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