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과 크리스 제너가 디자이너 발렌티노의 드레스를 동시에 입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2일(현지시각) 같은 날 다른 행사장에서 발렌티노 브랜드의 빨간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킴 카다시안은 검정색 가죽 스트랩 신발을, 크리스 제너는 빨간색 킬힐을 매치해 다른 포인트를 줬다.

할리우드 패션아이콘인 두 스타의 같은 선택에 팬들도 관심을 두고 있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이미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레스를 11개월 만에 다시 꺼냈다는 게 흥미롭다”며 “게다가 3,690달러(약 400만원)의 고가 의상이라 눈길을 끈다”고 보도했다.

발렌티노의 프로모션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강렬한 원색의 패션이 다시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스테디셀러처럼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진 옷이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알아챈 카다시안과 제너의 감각에 놀랐다”고 밝혔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