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의환향한 서울경마공원의 '리딩 자키' 문세영이 복귀 6주 만에 총 81전 21승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4경주의 한 번 꼴로 우승을 거둔 문세영의 승률은 무려 25.9%, 복승률은 42.0%에 달한다.

지난달 21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온 '지금 이순간'과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 주말에만 4승을 올려 다승 6위로 올라서며 다승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경마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조인권, 박태종, 조경호 선수의 삼각 대결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다승 선두 경쟁에 문 기수가 합류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