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럭키(암, 3세)'가 지난 2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8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서울 제9경주, 국2, 1,800m, 별정Ⅱ)에서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조이 럭키'는 최정예 3세 암말들의 경쟁에서 초반부터 안정된 선행 작전을 구사하다 결승선을 앞둔 직선 주로에선 2위권과의 거리를 여유 있게 벌리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경주 기록은 1분 59초 3.

한편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듀마'는 '조이 럭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이 럭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달 코리안 더비(GⅠ) 9위의 불명예를 씻은 것은 물론 서승운 기수에게 생애 첫 대상 경주 타이틀을 안겨줬다.

오는 8월 열리는 코리안 오크스(GⅡ)에 출전하는 후보마들의 전력 탐색전으로도 주목 받은 이번 경주의 배당률은 단승식 3.1배, 복승식 2.2배, 쌍승식 4.2배, 삼복승식 6.4배였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