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코지 판 두테' 3곳 무대 올라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이 '모차르트 오페라 시즌' 중 한 작품인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를 들고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즌'은 2012년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이뤄낸 프로젝트로서 올해는 (재)세종문화회관 연계공연의 일환으로 9월 구로아트밸리,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동아트센터를 직접 찾아간다.

'코지 판 투테'란 '여자들은 다 그렇게 한다'는 뜻으로, 당시 유럽 궁정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파트너 간에 정절시험 사건을 토대로 하여 대본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야기는 18세기 후반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두 젊은 남자가 철학자 친구에게 자신들의 약혼녀를 과하게 자랑하자, 철학자가 여자들은 믿을 수 없다며 그녀들의 정절을 테스트해보자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여인들 사이에 갈등과 신뢰, 사랑이 주된 내용을 이루는 오페라다. 주인공들이 부르는 아리아 '바위처럼' '우리 연인의 사랑스런 숨결은' 등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특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9월 6ㆍ7일 구로아트밸리, 13ㆍ1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27ㆍ2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02)399-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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