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이 부친 조부모상을 당했다. 빈소는 누나 박인영 씨와 지키고 있다. 사진=한국아이닷컴 DB
'이특 부친 조부모상' '누나 박인영과 빈소 지켜'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부친과 조부모상을 당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이특이 슬픔에 잠겨 있다. 유족들이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 드리기를 원하고 있으니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추정 사항들이 여과 없이 기사화되는 것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0분께 신대방동 이특의 자택에서 이특의 아버지 박모씨와 조부 박모씨 조모 천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조카가 발견했다.

조부모는 침대 위에서 이불이 목까지 덮인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있었고, 아버지는 같은 방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군복무 중인 이특은 부친·조부모 사망 비보를 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이특은 누나인 박인영씨와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박인영은 1982년 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9년에는 대학로 인기 코믹 연극 '뉴보잉보잉' 오디션에서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뽑힌 바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kjkim79@hankooki.com